광복 70년, 베트남전 종전 40년을 맞아 평화박물관에서 한국군 주둔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학살 피해자를 전쟁 후 최초로 초청합니다.
2015년 현재, 한국과 베트남 양국 사이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, 정리되지 않은 베트남전쟁과 두 개의 기억은 두 나라를 가깝게 만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. (사)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1999년 베트남전진실위원회로 출발하여,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학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. 특히 종전 40년이 되는 올해가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해 본 적 없는 베트남전쟁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, <하나의 전쟁, 두 개의 기억>전시를 기획하였고. 또한 전쟁 후 최초로 한국군 민간인학살 피해자를 한국에 초청해 함께 토론하고 한국사회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. 이번 초청은 일본군 ‘위안부’피해자 할머니들의 첫 일본 방문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습니다.
평화의 길목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■시간 : 2015년 4월 7일 화요일 늦은 7시
■장소 : 조계사 국제회의장
■내용 : 초청자 인사, 공연, 간담회
■문의 : 평화박물관 02-735-5811
고통과 기억의 연대｜평화박물관
